제 생일을 기점으로 제게 무언가를 선물 해주고 싶었습니다. 때마침 프로하비를 추천해준 친한 오빠의 소개로 입단하게 됐고 그렇게 다시 한번 연극에 도전 할 수있었습니다.

20대때 한껏 빠져있던 무대 그리고 연극 그자체를 대학교 졸업하고는 등한시 하게 됐고 결국은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허나 나이를 한살 한살 먹을 수록 새록새록 꿈은 펼쳐졌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갖게 해줬습니다. 그 시작을 이 프로하비에서 할수 있어서 지금 생각 해보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열정을 다해주시는 연출쌤과 그 열정에 노력하려는 우리 3팀을 만나서 정말 다시 한번 더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연습과정이 매번 순탄하거나 매번 단조롭진 않았습니다. 힘든 일도 있었고 약간의 슬럼프도 있었지만 그 과정 모두 3팀과 함께여서 3팀과 같이 극복할 수 있어서 고마웠고 즐거웠고 감사했습니다.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고 또한 자기 자신의 성장 까지 두루두루 챙길 수 있었던 프로하비의 시간들은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이제 앞으로 공연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그 남은 시간이 너무 아쉽고 또 너무 그리울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더 이렇게 좋은 사람들과 만날수 있게 해주시고 또 제게 여관주인 역을 맡겨주신 연출쌤과 그리고 우리 3팀 이자릴 빌어 너무 감사하고 너무 사.. 사...모해..///

앞으로 힘내서 공연까지 마무리 오케이?!~~~~ 아자아자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