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ㅅ 온니가 돈으로 장난질 안하고 퀄리티가 좋다고 해서 알게 된 프로하비.. ㅎ

그리스도 원래는 가장 싫어하는 작품 중 하나였지만

어린이집 다니면서 삶의 질이 뚝뚝 떨어지고 인생의 노잼 시기가 와버려서 고민하다가 지원했네여~
아마추어&직장인 극단은 다시는 안하려했는데 처음 들어온 순간 오랜만에 노래도 배우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니 너무 행복하더라고여 살아있는 기분😁

그러다 오디션이 찾아왔고 살면서 뮤지컬과 입시 보러갈때도 떨지 않고 무대도 너무 행복하고 면접/오디션 등등 당당하게 해왔던 저인데, 난생 처음으로 머리가 하얘지는 상황이 오더라고여 처음엔 많이 당황하고 머리를 한대 맞은 것처럼 현타가 많이 왔지만 이러한 생각들을 곰곰히 생각하면서 앞으로 어린이집 퇴사하고 정식으로 ‘배우’를 도전을 할 때, 이러한 상황을 미리 겪어봐서 다행이라 생각이 들더라고여 그때는 저만의 대처방법도 있을거라 생각이 들어서 한편으로는 아쉬움과 저에 대한 답답함이 있었지만 많은 걸 배운 나날들이었습니다😄 차차라는 캐릭터를 받고 비중이 너무 적어 나갈까 생각을 많이 했지만 주연보다 더 빛날 생각을 하니 나름 정감가는 캐릭터더라고여😎 빌런이긴 하지만 제가 맡아서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가 되었달까😏 3팀 사람들과 춤도 배우면서 어린놈이 뭘 알아! 할 수도 있었지만 춤도 물어봐주고 디테일 맞추면서 하니까 재밌더라고여~ 다들 캐릭터도 잘 살아있고 매력적인 사람이 많은 3팀이라(도연이가 젤 매력이 많긴하다는점!) 이런 3팀과 공연을 해서 다행이고 즐거웠습니당🥳 의견 충돌 및 뭐 답답한 점도 없지 않지만 그래도 다들 칭찬도 많이 해주고 제가 친해지면 장난치는 거 좋아하고 끼 떠는 거 좋아하는데 열심히 받아준 언니,오빠, 애기들까지 다 감사해여😋 어느새 공연도 끝났고, 아쉬움도 들고 즐거움도 들고 다양한 감정이 드네여

3팀 공연이 제일 즐거웠을겁니다!(나 덕분)

그동안 고생많았고 3팀 사랑혀❤️